마르코가 전하는 예수의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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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가 전하는 예수의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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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원 (1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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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970
저자
도널드 시니어
역자
박태원
출판사
분도출판사
출간일
2014-03-04
판형/면수
반양장/2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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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가 전하는 예수의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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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철학/신학 > 종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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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시니어 신부는 예수 고난회 회원으로서, 오랫동안 예수의 고난이 지닌 의미를 다각도로 깊이 있게 탐구해 왔다. 예수 수난사화 연구에 일생을 바쳐 온 저자는 예수의 죽음에 관하여 성서학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그가 예수의 고난에 대하여 성서적·신학적·역사적으로 탐구한 오랜 결실을 각 복음서에 따라 네 권의 책으로 엮어 내놓았다. 이 네 권의 책은 예수의 고난을 역사적 배경에 입각하여 명료하게 파악하는 동시에 그 고난이 지닌 신학적 넓이와 깊이도 탐구한다. 저자의 짜임새 있는 연구와 세심한 사목적 배려를 통해 우리는 예수 고난의 메시지가 생생히 살아 움직이며 이 시대와 우리의 삶에 말을 건네 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복음서 가운데 가장 먼저 쓰인 마르코 복음서에 수록된 수난사화 대부분이 그 복음 이전에 형성되었다고 보는 주석가들이 많다. 초기 그리스도인 공동체에서 예수의 죽음이 지닌 중요성을 감안할 때,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는 마르코 이전에 이미 형성되었을 것이며, 마르코는 자신이 살던 시대와 몸담았던 공동체를 위해 그 수난사화를 다시 이야기하고 재해석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예수의 수난은 단지 과거의 이야기만이 아닌 신앙인들의 고통과 희망 속에 살아 있는 현재의 이야기다.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마르 15,34). 근래의 성서학계는 수난사화가 어떻게 발전되었는가에 대한 견해에 따라 정확히 둘로 대별된다. 이전 세대에서는, 수난사화가 복음서와는 별도로 먼저 존재했다는 것이 대부분 학자들의 확신이었다. 그들은 예수의 체포에서 시작되는 수난사화가 네 복음서에서 모두 중요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눈여겨봤다. 또 다른 복음서의 내용과는 달리 수난사화는 시종일관 이야기 형태로 확장되었다는 것도 발견했다. 따라서 그들은 복음서 가운데에서 수난사화가 가장 먼저 형성되었다고 생각하였다. 어떤 이들은 그 이유가, 예수가 어떻게 죽었으며 어떻게 이것이 하느님에게 의합한 일인가를 히브리어 성경을 가지고 설명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자기 동족에게 배척당하고 로마제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처형된 국사범을 역설적으로 하느님의 아들로 선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다인과 이방인들 모두에게 설명이 필요했을 것이다. 전례상 필요하여 수난사화가 먼저 생겼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공동체 예배의 맥락에서, 주님의 죽음을 되새기며 그 이야기는 다시 되풀이되고, 시편(기도)과 히브리어 성경의 반성과 합쳐졌으리라는 것이다. 수난사화에 큰 영향을 미친 시편이나 다른 성경 구절들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는 주장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 학자들은 마르코 복음 이전에 있었다는 수난사화에 대하여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학자 대부분이 동의하듯이 마르코 복음이 최초로 쓰인 복음이라면, 선재하는 수난사화의 존재 여부는 마르코 복음을 논의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이다. 아직도 마르코 복음에 수록된 수난사화 대부분이 그 복음 이전에 형성되었다고 믿는 주석가들도 있다. 루돌프 페쉬는 방대한 그의 마르코 복음 주석에서, 마르코가 이미 존재하던 완전한 수난 전승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 수난사화는 예수의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에서 시작하여(마르 8,27) 적대자들과의 대면으로 이어지는 수난사화가 일찍이 예루살렘 그리스도인 공동체에서 형성되었고, 견고한 역사적 현실성을 가진다고 한다. 다른 학자들은 페쉬보다는 덜 대담하지만, 수난사화의 본질적 요소가 마르코 이전에 있었고 마르코가 이를 다시 작업하여 그의 복음서 안에 삽입했다고 본다. 이와 다른 계열의 학자들은 마르코 이전에 수난사화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거의 믿지 않는 부류들이다. 그들은 예수의 수난사화는 마르코의 작품이 분명하다며 그 증거로 그의 복음 전체에서 드러나는 일관된 신학과 모양새를 든다. 분명히 이렇게 대별되는 두 관점 사이의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초기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설교에서 예수의 죽음이 지닌 중요성을 감안할 때,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는 마르코 이전에 이미 형성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이 수난사화를 알았듯이 마르코도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마르코는 이 수난사화를 대담하게 자신의 방법으로 다시 이야기한다. 우리가 앞으로 연구해 나가듯, 언어와 음조와 메시지는 (마르코가 그린) 예수의 전체 초상화와 잘 어울리고 있다. 수난사화는 복음서에 덧붙여진 것이 아니라 복음서 앞부분 이야기의 클라이맥스로 통합되어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이러한 전문 주석학적 논쟁을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같은 논의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통찰을 제시해 준다. 이 수난사화는 결코 예수의 죽음 마지막 순간에 대한 보고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와는 달리 이 수난사화는 초대교회의 신앙생활이 섞인 반죽이라는 점이다. 마르코 이전에 이 수난사화가 형성되었는지의 여부에 관계없이, 이 수난사화에는 역사적 기억은 물론이고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체험이) 각인되어 있다. 다시 말해 마르코는 자신이 살던 시대와 그가 몸담았던 공동체를 위해 그 수난사화를 다시 이야기하고 재해석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이다. 예수의 수난은 단지 과거의 이야기만이 아닌 신앙인들의 고통과 희망 속에 살아 있는 현재의 이야기인 것이다. 마르코가 전하는 예수의 수난 이야기를 면밀히 연구한 목적은 독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관점에서 이 수난사화의 힘을 느끼게 하는 데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성경에 관심이 있고 그것을 자세히 읽으려는 모든 사람을 위해 쓰였다. 네 개의 수난사화는 주목할 만한 유사점이 있으면서도 저자마다 뚜렷한 신학이 있으므로, 비평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수난사화를 읽음으로써 얻어진 신학적 반성이 사목과 영성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 고통 속에는 우리를 영적 존재로 고양시켜 주는 창조적이고 구원적인 특성이 숨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고난을 통해, 인간이 겪는 고통의 참의미를 아름답고 선명하게 드러내 보여 주셨습니다. 이 책은 그리스도를 따르며 그분이 남겨 주신 고난을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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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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