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보전하는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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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브랜드
가톨릭출판사
저자
김춘호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출간일
2002-07-30
판형/면수
140*205/반양장/152면
예상출고일
1 일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은 자연을 죽이는 것일 뿐 아니라 자연을 죽임으로써 인간도 죽이는 것이다.

이 책은 간접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이 시대의 생태 파괴와 환경오염이 창조주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창조주 하느님이 인류에게 맡겨준 그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투신의 의무가 있음을 일깨워주는 신자 재교육용 지침서이다.

<천주교 요리 문답> 이라는 교리서에 보면 “사람이 무엇을 위하여 세상에 났느뇨? 사람이 천주를 알아 공경하고 자기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세상에 났느니라”, “사람은 무엇이뇨? 사람은 영혼과 육신으로 결합된 자니라”, “죽음은 무엇이뇨? 죽음은 영혼과 육신이 서로 갈림이니라”라는 문답이 있다.

그리스도교에 좀 이질적인 사고방식은 영혼과 육신이 그렇게 쉽게 결합되거나 갈린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영혼뿐이다. 영혼을 받들고 있는, 영혼에 거처를 마련해주는 듯한 육신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그 육신이 영혼을 죄악으로 끌고 갈 수도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영혼만을 존중시하는 그러한 사고방식은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육신이 영혼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조치하고, 죽은 다음에는 영혼이 육신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관심 밖의 것이 되어버린다.

아직도 그러한 이원론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는 데 문제가 있다.

누가 만일 그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영혼과 육신을 모두 갖춘 인간이 살아 있기 위해 필요한 생태계나 환경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인간이 살아 있는 동안만 필요하고 ‘영혼’이 떠나면 그만인 생태계나 환경은 관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혼이 육신 안에 살다가 언젠가는 떠나가듯이, 인간은 어떤 생태계 또는 환경 안에 살다가 떠나갈 것이다.

일단 영혼이 육신을 떠난 다음에는 인간의 생태계나 환경이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다는 사고방식은 그리스도교에 이질적이다.

여기에서 영혼과 육신의 이원론은 극복되어야 한다.

따라서 영혼을 논할 것이 아니라 ‘인간’을 논해야 한다.

공간적으로 보아(지역의 한계를 넘어) 하느님의 모상을 닮은 인간들은 서로 사랑할 의무가 있듯이, 시간적으로도(세대의 한계를 넘어) 하느님의 모상을 닮은 인간들은 서로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모든 인간은 생태계 또는 환경을 꼭 필요로 하며 그것이 없으면 살 수 없으며 그것이 파괴되고 오염되면 제대로 살지 못한다.

창조주 하느님을 믿는다면, 생명의 창조주를 믿는다면, 자기 자신뿐 아니라 다른 인간의 생명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해치면 안 된다.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은 자연을 죽이는 것일 뿐 아니라 자연을 죽임으로써 인간도 죽이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환경 보전 문제는 참으로 복잡하다.

대부분의 경우 경제적으로, 구체적으로는 탐욕에 사로잡힌 인간이 다른 인간까지도 해치면서 부를 쌓고자 하는 세상에 인간도 아닌 자연의 일부를 파괴하고 오염시켰다고 해서 그것을 범행이라고 느낄 수 있겠는가?

* * *

그리스도인은 사회에서 살며 거기에 사는 사람들과 함께 사회를 변화시킬 뿐 아니라, 거기에 사는 사람들과 함께 환경을 보전하는 이들이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환경 보전에 관심을 가질 뿐 아니라 앞장설 수도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환경 분야에 종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자기들 사이에서만 그렇게 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모든 이들과 함께 사회적으로 그렇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생태학이나 환경학 학자들이 그리스도교를 비난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리스도교는 생태계 파괴나 환경 오염에 무관심할 뿐 아니라 생태계를 파괴하도록 성서를 해석하고 가르쳤다고 운운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시대의 어떤 그리스도교가 그렇게 가르쳤는지, 어떤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알아듣고 자연을 파괴했는지에 대한 뚜렷한 근거는 제시되지 못했다. 그러나 일단 나온 비난이라면, 한번 들어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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