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자들이 기도에 대해 묵상해 보고 매일의 기도 중에 실험해 볼 수 있는 요점들을 열가지의 계명으로 엮은 기도 입문서이다. 성서를 토대로 하여 단순하고 즉흥적으로 하되 천천히, 성실하게 기도할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특히 기도의 시간을 정하고, 형태를 갖추며, 성령 의 인도를 따라 기도를 음미할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이 소책은 기도생활 전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기도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사랑, 기도하고자 하는 깊은 열망과 자극을 받게 될 것이다." <본문중에서> 제7처 예수, 두번째 넘어지시다 성찰 쇠약해지고 부서진 몸에 십자가의 무게가 점점 더 가중되자 예수님은 당신의 힘이 다빠져 나가는 것을 느끼십니다. 완전히 기진맥진하셔서 두번째 넘어지십니다. 이미 받았던 상처의 아픔이 그분의 몸에 다시 되살아납니다. 가시관이 살갗을 깊숙히 뚫어 채찍 자리에서 피가 흐릅니다. 개인 성찰 당신은 인간적인 약함으로 말미암아 몇 번이나 넘어진 적이 있습니까? 특히 이번에는 해낼 거라고 남들에게 장담을 한 것이 당신 자신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다시 실패하고 말 때, 굴욕을 느낀 적이 얼마나 됩니까? 묵상 예수님께서 고통스럽게 그리고 천천히 다시 몸을 일으키십니다. 이런 작은 행동조차 그분께는 굉장한 힘겨움입니다. 그분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십자가의 무게를 기꺼이 지시려고 몸을 일으키십니다. 자존심이 상처를 입은 까닭에, 또 넘어지고 또 실패한 후에 당신 자신을 일으켜 세워 예수님을 따르기를 거절한 때에 대하여 이 순간에 용서를 구하십시오. 우리는 쉽게 낙담하고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기소침과 우울에 빠져 버리고 맙니다. 제7처에서는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완전히 그분께 바치라고 부르시는 것입니다. 당신의 약점들을 그분께 내맡기며 넘어질 때마다 당신을 끌어 올리시는 그분 사랑의 팔에 의지하십시오. "누가 내 뒤를 따르려면 자기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합니다. 사실 제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요, 나 때문에 또한 복음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입니다."(마르 8,3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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