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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 하느님의 자비와 선물

yoonreads (IP: 59.11.98.***) 2022.11.27 18:19:09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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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성탄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도 잠시, 고해성사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 슬쩍 따라옵니다.

고해성사는 준비를 하려고 해도 어떤 죄를 고해야할지, 내가 준비한 것이 맞는건지, 부족한 것은 없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가톨릭출판사에서 출간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준비하는 고해성사>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느님의 자비, 선물을 만나도록 도와줍니다.

    

고해성사라고 하면 양심성찰을 가장 먼저 떠올리죠. 십계명에 따라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생각하는데요, 물론 이 책에도 양심성찰 질문이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습니다.

    

- 필요한 순간에만 하느님을 찾은 적이 있습니까?

- 부모님을 공경하고 존중합니까?

- 세상 일에 지나치게 신경 쓰며,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고 있지 않습니까?

- 게으르게 살지는 않았습니까?

- 음식을 앞에 두고 지나치게 식탐을 부린 적이 있습니까?

    

벌써 마음에 찔리는 질문이 눈에 보이죠?^^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은 구체적인 양심성찰에 앞서 고해성사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사랑, 자비, 선물에 먼저 집중하도록 이끄는 데 있습니다.

    

1<우리는 그분께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에서는 실제로 고해성사를 드리기 전, 위축되어 있는 우리의 마음을 다정하게 안아주는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삶의 여정이 오랫동안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는 것입니다. 자비의 주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시 일어나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늘 똑같은 죄를 저지르는 것에 대해 스스로 단죄하고, 자신의 부족함 앞에서 무너지지 않도록 용기를 주는 교황님의 말씀을 새겨야하겠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고해성사를 잘 준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양심 성찰입니다.

하루가 마무리 되는 저녁에 조용히 마음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권합니다.

오늘 내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내 마음을 거쳐 지나간 생각과 감정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시간을 통해 깨어 있는 신앙인의 삶을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교황님은 15일마다 고해성사를 보신대요.

저의 이상은 한 달에 한 번 고해성사를 보는건데요, 참 어렵네요^^

 

 

저 역시 매일 저녁 성찰의 시간을 통해 자주 마음을 돌아보고, 기쁘게 고해성사를 준비하는 대림시기가 되길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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