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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다채로운 층위를 탐구
사랑, 이 감정은 인간에게 있어 가장 숭고하고도 복합적인 경험 중 하나이다.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는 이 책에서 사랑의 다채로운 층위를 탐구하며, 종교적 실존주의자로서 인간과 신, 그리고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다채로운 사랑의 양상을 통해 발타사르는 독자를 신앙의 세계로 이끌며 "하느님의 사랑이 세상에 창조된 모든 것들 속에 있다"라는 그의 주장은 우리가 어떻게 사랑을 통해 신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그리스도교적 행위는 은총에 의해 하느님의 행동 속으로 이끌려 들어가는 것, 하느님과 함께 더불어 사랑 하는 것이다. 여기서만 유일하게 하느님에 관한 (그리스도교적) 앎이 발생한다"는 텍스트는 발타사르가 펼치는 신학적 명상의 깊이를 드러낸다.
일상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사랑의 순간들과 그 사랑을 신학적으로 탐색하는 것 사이의 교감을 주목하게한다. 즉, 이 책은 일상과 신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시도이며, 사랑을 인간의 실존적 조건으로 파악하려는 실천적인 신학을 펼친다.
발타사르는 더 나아가 "사랑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그것은 우리를 하느님께 이끄는 길이자, 진정한 자유이다"라며 그리스도교 신학의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오늘날의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우리가 모두 필요로 하는 한 줄기 빛, 그것은 사랑이라는 일상의 신비와 그것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파급효과, 그리고 신과의 궁극적인 관계를 확인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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