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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기도
기도의 세계
판매금액
35,000원
‘기도의 세계’ 작가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의 영적인 동반자였던 발타사르는 “지금까지 슈파이어가 집필한 대부분의 작품은 성경을 깊이 묵상한 내용과 하느님의 말씀을 늘 새로운 관점에서 듣고 풀어내려 한 내용”이라고 하면서 이것이 그녀가 쓴 책들의 특징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즉, 슈파이어는 멈추지 않고 늘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뜻이죠. 그리고 그녀의 이러한 노력은 기도로 표현되었으며, 그녀는 끊임없는 기도 안에서 이러한 순종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기도는 그녀의 생애 내내 삶을 지탱해 준 뿌리였습니다. 그렇기에 ‘기도의 세계’에는 그녀의 영성이 가장 기초부터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가 어떤 인물이며, 그녀의 생각이 어떠했는지 단편적으로만 볼 수 있었던 사람들에게 ‘기도의 세계’는 보물과 같을 것입니다. 또한 신학자 발타사르가 그녀에게 어떤 영감을 받았는지 궁금했던 이들에게도 이 책은 꼭 필요한 책일 것입니다.
기도만큼 신앙인들에게 친숙하면서 미지의 성질을 지닌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기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대다수가 명쾌한 답을 하지 못합니다. 기도만큼 6하 원칙을 따져서 설명하기 어려운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을 향한 것이라는 것을 빼놓고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답을 하기 위해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느님 앞에 항상 서 있음,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면서 방해받지 않음, 우리 안의 온갖 장애물을 걷어 내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을 따르려는 우리의 굳은 의지(결의)일 것이다.
p.27, 「1장 기도의 본질에 관하여」 중에서
이책은 기도에 대한 의문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독자들을 기도의 세계로 초대하는 책입니다.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또한 낯선 기도의 세계를 한참 걷다보면 기도로 인해 우리의 인생이 바뀐다는 것을 새삼스레 체험하게 됩니다. 저자는 기도의 본질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삼위일체론, 창조론, 그리스도론, 마리아론 등 그리스도교 신앙의 여러 가지 측면을 통해서 기도를 바라보며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먹기를 거부할 수 있는 것처럼 기도를 거부할 수 있다. 그러나 음식을 먹지 않으면 몸이 죽듯이, 기도하지 않으면 영혼이 죽는다.
p.35, 「1장 기도의 본질에 관하여」 중에서
이 밖에도 상황이나 직분에 따라서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는지, 감사기도, 청원 기도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기도는 양심의 가책을 일으키는 발판이 되고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최상의 결과를 끌어내며 하느님에게서 멀어져 있는 이들에게 다시 그분께 다가갈 마음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하느님께는 사랑이 절대적이므로, 사랑을 바라볼 때 그분의 참되고 객관적인 선하심이 드러난다. 각 위격이 사랑 안에서 선한 것을 인지할 때 하느님의 선하심이 드러난다. 그렇게 세 위격이 서로 교환되는 가운데 그분의 선하심이 드러난다.
p.92, 「2장 기도의 원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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