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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의 차이점
살아 있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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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현존에 집중하는 방법
묵상과 기도는 어떻게 다를까요?
흔히 묵상과 기도를 혼동하곤 하지만
묵상이 기도로 발전하게 되면
이와 같은 혼동은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는 결코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묵상과 기도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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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우리가 하는 무계획적인 사고와
묵상이 다른 부분은 바로 일관성입니다.
묵상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생각을 진행시켜야 합니다.
묵상은 하느님의 인도 아래
하느님께 향하는 올곧은 사고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결론을 이끌어 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영성 작가들은 지성과 감성을 다하여
말씀을 가지고 몇 날 며칠이고
묵상해 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주의 깊게, 반복하여 읽다 보면
새로운 태도를 갖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살펴보고 완전히 익숙해지고
스며들어 완전히 하나가 되는 것이
바로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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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은 생각하는 활동이지만
기도는 모든 생각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동방 교부들은 아무리 경건하고,
중요한 신학적 생각이라도
기도하는 도중에 떠오른다면
이를 억제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하느님에 대해 생각하다가
자신이 그분 안에 있음을 잊어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본질적으로
하느님과 대면하는 것입니다.
그분 앞에서 절대적으로 침묵하며
마음을 모아 그분께 계속 집중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목표는
주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필요가 모두 주님을 향하고
하느님의 뜻이 우리에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필요한 바를 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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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파네스는 자신에게 오늘 기도를
훌륭히 했는지 물어보라고 말했습니다.
기도할 때 얼마나 깊은 감정이 들었는지,
성스러운 것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알아내려 하지 말고,
'이전보다 주님의 뜻에 더 잘 따르고 있는가'를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만약 그렇다면 기도의 결실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묵상을 하든 기도를 하든 집중하려면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야 이룰 수 있습니다.
영적 생활은 우리의 믿음과 결심에
근본을 두고 있으며,
어떠한 기쁨도 주님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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