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로메로
군부 독재에 맞서 사랑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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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케빈 클라크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출간일
        2018-10-14
        옮긴이
        강대인
        판형/면수
        140x205 / 256면
        ISBN
        978-89-321-1530-6 03230
        예상출고일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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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설명
        •  

          프란치스코 교황이 증언한하느님의 사람’, 오스카 로메로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으로 선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엘살바도르의 대주교였던 오스카 로메로의 시복 시성 절차를 재개했다. 오랫동안 로메로 대주교의 시성을 기다려 온 사람들에게 정말 기쁜 소식이었다. 대주교의 시성은 30여 년 넘게 논란이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왜 로메로 대주교가하느님의 사람이라고 확신하고 그를 시성하고자 했을까?

          로메로 대주교의 시성식이 오는 2018 10 14일에 거행된다. 이 특별한 날을 앞두고 가톨릭출판사(사장: 김대영 디다꼬 신부)에서는 군부 독재에 맞서 사랑을 외친 로메로 대주교의 행적을 담은 책 《오스카 로메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엘살바도르의 참혹한 시대 상황을 살펴보면서 그러한 상황에서 로메로 대주교가 자신의 삶으로써 복음을 어떻게 증거했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2013 3월에 교황으로 선출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의 어두운 복도를 어지럽히는 의견 충돌, 외부인들에게는 불가해한 다툼 속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그것은 앞으로 그가 공감을 이루며 직접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전형이 되었을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97년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하느님의 종으로 선언한 오스카 로메로의 가로막혔던 시복 시성 절차를 재개했다. 로메로는 하느님의 종일 뿐만 아니라 엘살바도르 민중의 종이었다.

          머리말중에서

           

          보수적인 성직자가 회개하여 민중 앞에 용감하게 서기까지

           

          오스카 로메로가 활동하던 시기에 엘살바도르는 부익부 빈익빈으로 사회적 갈등이 고조돼 있었다. 토지를 소유한 부유층은 경제, 정치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의 권력을 장악했고, 더욱 부를 끌어모으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을 억압하며 폭력과 살해를 자행했다. 그 시기에 로메로는 사목적인 중재 입장을 취하고 정치적인 개혁을 주장하는 사제들을 비판하던 보수적인 성직자였다. 그랬던 그가 점점 더 참혹해지는 민중의 고통을 깨달았고, 절친한 사제가 비참한 죽음을 맞자 이를 계기로 한순간에 바뀌었다. 그는 민중을 위한 용기 있는 변호자가 되었고, 결국 반대자들의 총탄에 순교하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로메로 대주교의 강론과 일기, 그의 형제들과 친구들의 증언 등을 통해 로메로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로메로가 신중한 성직자에서 민중의 변호자로 바뀌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설명해 준다. 농민들과 땅바닥에 앉아 성경을 해석하며 그들에게서 지혜를 들었던 일, 토지 개혁을 위해 전국의 성직자와 수도자의 의견을 모았던 일, 신성 모독을 당한 마을 사람들과 함께 군인들 앞으로 전진했던 일 등은 그가 대주교로서 순교의 길을 걸어가게 된 것이 단 한순간의 회개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준다. 이 책에 담긴 로메로의 일화들을 통해 독자들은 한 사람의 회개가 어떻게 신앙을 증거하는 순교로 이어지고, 한 나라의 희망의 표지가 되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로메로는 처음에 안전하고 보수적인 인물로 여겨졌기 때문에 대주교로 선택받았다. 그런데 엘살바도르 정부와 군부에서 자행하는 악행과 그에 따른 민중의 고통을 목격한 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용기 있는 변호자로 바뀐 것이다. 그리고 기존 질서에 대한 사회적 비판자와 정치적 반대자로 돌변했다.

          2장 로메로가 살던 엘살바도르중에서

           

          복음과 교회의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한 성인

           

          로메로가 초기에 보수적인 사제로서 당시 진보적인 사제들을 경계하며 교회의 문화를 지키려고 했던 일화들과 그가 대주교가 되어 사회 불의에 저항하기 위해 앞장섰던 일화들은 크게 대비된다. 한때 진보적인 사제들이 운영하는 교육 센터를 폐쇄하고, 정치를 이야기하는 사제들을 비판했던 그였기에 그의 회개에 대한 감동은 더욱 크게 밀려온다. 로메로는 엘살바도르에 믿음과 정의를 세우기 위해서 온갖 살해 위협과 중상모략, 동료 주교들의 비난에도 굴하지 않았다. 로메로가 이렇게 자신의 신념을 지켜 나갔던 모습에서 독자들은 복음과 교회의 가르침을 진정으로 실천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시대 민중의 고뇌와 희망에 함께합니다. 특별히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고뇌와 희망에 연대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말할 때에, 우리는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7장 사랑, 그리스도인의 복수중에서

           

          그리스도를 참으로 본받는 사랑을 보여 주는 책

           

          순교 성인이라고 하면 교회에 대한 박해가 있을 때 신앙을 증거하기 위해 순교한 사람들을 떠올린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7년 자의교서에서 시복 시성 절차의 새 안건으로 추가한목숨을 내놓는 것은 이웃을 향한 사랑 때문에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교회에 대한 증오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것과 같은 순교로서 그리스도를 참으로 따르는 것이라는 점을 알려 준다.

          1980 3 24, 미사를 봉헌하던 중 저격당해 순교한 로메로에 대해 그가 정치적 투사로서 죽임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의 시성을 수십 년 동안 반대해 온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기에 로메로의 시성은 많은 신앙인에게 순교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일깨워 준다. 로메로가 용기 있게 걸어 들어간 순교의 길을 보여 주는 이 책은 신앙인들이 오늘날 어떻게 순교의 삶을 살 수 있을지 깨닫게 해 줄 것이다.


          본문 중에서

           

          농민들은 자신들이 존경하는 로메로 주교가 천시당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에게서 하느님의 본성과 믿음에 대해 배우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실제로 그는 엘살바도르의 가난한 사람들이 정의를 부르짖으며 절망적으로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 그 뜻밖의 예언자들에게서 수많은 사람이 그저 들어 보려고도 하지 않았던 지혜를 들었다.

          15머리말중에서

           

          로메로가 순교했다는 사실 확인이 그의 시복 시성 절차에서 핵심적인 단계라 할 수 있다. 그다음에는 시성성 위원 추기경과 주교들이 표결을 거쳐 교황에게 그의 시복을 건의해야만 한다. 2015 2 3, 프란치스코 교황은 개별 알현에서 시성성 장관 안젤로 아마토 추기경을 접견하고, 로메로 대주교의 순교 사실에 관한 교령(결정문決定文)을 발표하도록 승인했다. 로메로 시복식은 그해 5 23일 산살바도르 구세주 광장에서 신자 약 25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성성 장관 아마토 추기경의 주례로 거행됐다.

          39머리말중에서

           

          경당의 침묵을 깬 한 발의 총성이 녹음테이프에 기록되어 있다. 암살자는 표적을 발견했고, 로메로는 치명상을 입고 제대 아래 쓰러졌다. 미사에 참석한 수녀들과 다른 사람들이 경당 안에서 일어난 대혼란 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재빨리 로메로 곁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로메로는 이미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저격수를 태운 빨간 파사트는 산살바도르의 거리 속으로 사라졌다.

          61~621장 죽음이 대주교에게 다가오다중에서

           

          “그 누구도 교회가 사람들에게 교회에 희망을 두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방해하지 못하게 합시다. 그 누구도 우리의 언어를 악용하지 못하게 합시다. 대교구 앞에서, 이 단일한 미사에 우리를 함께 모이게 한 일치의 빛 안에서, 그 누구도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아닌 다른 교리를 복음으로 정당화시키지 못하게 합시다."

          158~1595장 민중의 목자중에서

           

          “우리의 권리를 확고히 보호합시다. 마음을 다해 사랑으로 그렇게 합시다. 우리가 사랑으로 행동한다면, 우리가 죄인들의 회개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복수입니다.”

          2057장 사랑, 그리스도인의 복수중에서

           

          “그러나 하느님께서 제 목숨의 희생 제사를 받아들이신다면, 제 피는 머지않아 현실로 이루어질 자유의 씨앗이 되고 희망의 표지가 될 것입니다. 저의 죽음이 제 백성의 해방을 위한 죽음이 되고, 다가오는 희망의 증언이 되기를 빕니다. 제가 죽임을 당하게 된다면, 그 일을 한 자들에게 제가 용서하고 축복한다는 것을 전해 주실 수 있지요? 하지만 저는 그들이 시간 낭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 사람의 주교는 죽지만, 하느님의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은 결코 죽지 않을 것입니다.”

          2318장 광기의 한가운데에서중에서

           

          내전이 끝난 뒤에도 엘살바도르는 남반구에서 가장 폭력적인 사회로 남아 있으며, 가난은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산살바도르의 밤에 출몰하던 암살단들은 오늘날 정치적으로 탄압을 가하지는 않지만, 마약 밀매와 관련된 일을 많이 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로메로 시대의 수많은 정치적·경제적 갈등을 안고 있지만, 순교한 대주교가 가르쳤던 철저한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46결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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