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사항


  • 사장 신부님 인사말

    † 주님의 사랑과 평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톨릭출판사 사장 홍성학 아우구스티노 신부입니다.

       저희 가톨릭출판사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톨릭출판사는 ‘가장 오래고도 늘 새로운’ 주님의 뜻에 따라 19세기에 세워져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기 이전에 외국 선교사들의 조선 선교에 선행되어야 할 조선어 공부를 위하여 ≪한불자전≫, ≪한어문전≫과 같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법서를 펴내었고 이 책들은 19세기 우리말 연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한불자전≫이 출간된 1880년이나 요코하마에 조선교구가 인쇄소를 정식으로 설립한 1881년을 가톨릭출판사의 설립 원년으로 볼 때, 조선 정부가 세운 최초의 근대 출판 인쇄소인 박문국(1883)보다 앞서는 것이어서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출판 인쇄소는 가톨릭출판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886년 일본에서 서울로 이전한 출판사는 본격적으로 근대식 기술을 사용하여 인쇄 작업에 착수하면서 그간의 묵상서와 교리서들을 다량으로 재간행하여 신자들의 신앙생활과 선교 활동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유신 정권하에서도 <경향신문>, 《경향잡지》, 《가톨릭청년》을 발행하여 대중계몽과 민족 문화의 계승·발전에도 힘썼습니다. 이렇듯 가톨릭출판사는 신자들 곁에 늘 함께하며 전례서·교리서·신심 서적의 발행을 통하여 온 누리에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의 빛’이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저희가 오랜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뜻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저희 출판사의 든든한 후원자며, 저희를 이끌어 주시는 밝은 ‘빛’이십니다. 늘 지금처럼 저희 가톨릭출판사에 많은 관심과 깊은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랜 역사에 부끄럽지 않도록 성실하고 품격을 갖춘 신뢰받는 출판사가 되도록 저희 전 직원은 더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